이사라
작가 약력

이사라 LEE SA RA

홍익대학교 미술학 박사졸업
숙명여자대학교 미술학 석사 및 학사졸업



개인전 13 회 



주요 아트페어

KIAF (2015, 2011-2008) 코엑스 
화랑미술제(2016) 코엑스
Taipei Art Fair (2015) 대만
MACAO Art Fair (2014) MACAO
MANIF (2012) 예술의 전당 



주요 단체전

2016  DMC Festival 특별전 우리, 얼굴 (상암 MBC)
           살아있는 그림전 (GS 칼텍스 예울마루)
           Be My Love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
2013  The Story of Horai (서울 미술관)
           또다른 초상전 (스페이스 몸 미술관)
2012  행복이 가득한 작은그림전 (서울옥션)
2011  Fun & Toy (가나아트센터, 부산)
           놀이와 예술은 친구 (장흥아트파크)
2010  선화랑 33주년 기념전 33인전 (선화랑)
            I LUV MYSELF (인사갤러리)
           놀이와 예술은 친구 (장흥아트파크)
2009  한국작가 4인전 (후쿠즈미갤러리, 오사카,일본)
            The Joyluck World (아트사이드)
2008  얼굴 그리고 기억전 (스페이스 몸 미술관) 
2007  커팅에지 (서울옥션, 코엑스)    
            Kid + Adult전 (장흥아트파크)
2006  그리다전 (서울시립미술관)
           사진과 회화사이 (선컨템포러리) 
           부채에 담은 한국의 명시전 (서울시립미술관)
2005  Share the Love with Avenuel (서울옥션, Avenuel) 
           Seoul-Chicago 전(Foster Gallery, Chicago) 
           Open Art For Kids (가나아트센터) 외 다수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스페이스 몸 미술관, 모란미술관, 하트하트재단 외 다수



Collaboration 

<코리아나화장품>Zenniswell 패키지 디자인
<Be My Love>롯데백화점 아트초컬릿 디자인
<Sara Lee>브랜드 런칭(마리세인트)
<Kwanpen>베어브릭 디자인
<Montsine>Fabric 디자인
<Little Pastel>Fabric 디자인
<Rapunzel>헤어 샵 건물 내외벽 디자인
<화음챔버오케스트라>와 이사라작가의 Dream 콜라보 음악회
 
인형과 인간 내면의 소통

-지도교수 김태호-

 
  이사라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인형을 소재로 한 <Dream>시리즈를 통하여 인간의 내면에 관한 회화적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 
 작가는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인형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물이지만 마치 생명을 가진 대상을 대하듯 인형의 감정을 느끼는 동시에, 인간을 대변하는 또 다른 독립된 개체로 인식하였다. 또한 인형의 맑은 눈동자와 따뜻한 표정은 유년 시절의 순수했던 동심의 세계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추억, 이를 그리워하는 감성을 일깨우게 한다. 유년시절을 기억하는 것은 관람자가 가진 현재의 삶 위에 과거의 감정을 투영시킨다는 의미이며, 이는 또 다른 존재의 개념으로 다가온다. 이와 같이 인형은 단지 사물과 같은 인형의 이미지와는 무관한 독립적인 존재이자 작가의 내면의 모습이기도 하며, 과거를 생산해내고 자아를 담아두는 또 하나의 자아이기도 하다. 또한 이러한 인형의 모습은 인간을 대변할 뿐 아니라 사회 현상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가진 인간성 상실과 소외 등 본질적인 사회 문제를 인식하게 하며 다양한 인간의 내면의 감정으로 표현된다. 작품 속 인형은 잊고 지낸 경험과 기억을 환기시킴으로써 상실된 자아를 찾게 하는 매개체로 기능을 한다. 수동적이지만 자유를 갈망하는 듯한 인형의 모습은 작가 자신의 모습인 동시에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또한 작가는 표현 방법에 있어서 스크래치, 즉 네거티브 드로잉(Negative Drawing)으로 유화로 덧칠한 일반적인 화면보다 가볍고, 예민하며,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을 만들어내어 인형의 순수함과 동시에 외롭고 고독한 느낌을 강화한다. 무수히 반복된 스크래치는 수없이 중첩되어 가벼움과 무거움이 공존하는 화면을 만들어 작품의 깊이를 더함과 동시에 마치 무중력 상태 같은 느낌 즉, 현실과는 또 다른 세계를 대하는 듯한 느낌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