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라
작가약력

서유라 SEO YURA

한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015   Next Code (대전시립미술관 기획 -대전창작센터, 대전)
            New Sensation(부스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4   Piece of Dreams (W.K 뉴욕갤러리 기획전, 서울)
2011   Soul Trip (가나컨템포러리, 서울)
2008   불후의 명작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7   책을 쌓다 (하나코 갤러리 기획전, 서울)



주요 단체전
2017   100 Albums 100 Artists
            (롯데백화점 월드타워점 에비뉴엘 아트홀, 서울)
2016   재현을 넘어- 극사실의 세계와 만나다
            (무안 오승우 미술관, 무안)
             FOLD, PILE- 서유라, 이은선 2인전
             (S+ 갤러리, 부산/서울)
2015   교보아트스페이스 개관기념전- 미술 책편에 들다
            (교보아트스페이스, 서울)
            사물의 시간- 서유라, 최재혁 2인전 (갤러리 서화, 서울)
            가족동화 (BNK 아트갤러리, 부산)
            Heartbreak in Peanuts (Avenuel Arthall, 서울)
2014   3040 희망을 쏘다 (한국경제신문 갤러리, 서울)
            Be My LOVE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광복점)
            바람난 미술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2013   안녕? 앨리스!- 서유라, 윤정미2인전 (갤러리 JJ, 서울)
             Story- 서유라, 임수식2인전 (리나갤러리, 서울)
             아름다운 책장 (서울도서관, 서울)
2012   흐름전-한옥 공간 속의 전통과 현재
            (홍익대 현대미술관, 서울)
            책거리 특별전 (경기도 박물관, 용인)
            채용신과 한국의 초상미술- 초상, 이상과 허상에 꽃피다
            (전북도립미술관)
             FROM COVER TO COVER (박여숙화랑)
             K 아트스타- 미의 제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1  예술가의 서재 (롯데 에비뉴엘, 서울)
           시화일률 (가나아트센터, 서울)
           서울미술대전, 극사실회화 - 눈을 속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여성미술의 힘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Artists & Books (이랜드 스페이스, 서울)
2010  선화랑 개관 33주년 기념 330인전 (선화랑, 서울)
2009  놀이와 장엄 세번째-진실불허
           (모란미술관, 남양주 외 다수)



주요 아트페어
2015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싱가포르 아트페어, 싱가포르
            아트로드 77 아트페어, 헤이리, 파주
2014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COEX, 서울
            아트쇼 부산, BEXCO, 부산
2013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페어(AHAF),
            콘래드호텔, 서울
2012   아트베이징-Special Booth Art Nova, 베이징 
2011   화랑미술제, COEX, 서울
2009   홍콩국제아트페어 외 다수



작품소장 
미술은행, 거제삼성호텔, 탑건설, KTB 투자증권, 이랜드 문화재단, 가나아트센터, 박영사 외 다수



콜라보레이션
2014   롯데 가나초콜릿
2012   잭앤질&롯데백화점 
2010   올리브앤코 
2009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



레지던시
2014            Cite Internationale des Arts (Paris, France)  
2008-현재   가나 아뜰리에(장흥) 
 
2015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서문
홍지석 (미술비평, 단국대 교수)

종합의 탐구: 서유라의 근작들
 
서유라의 작업은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인간의 종합하는 능력”을 탐구하려는 시도다. 첫 번째 개인전 “책을 쌓다”(2007)에서 서유라는 캔버스 화면 전체에 펼친 또는 닫힌 책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장관을 선보였다. 그녀는 이러한 ‘책 쌓기’를 ‘블록 쌓기’에 비유한 적이 있다. 장난감 블록들을 결합해 뭔가를 만들 듯, 책들을 결합해 어떤 전체를 만든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녀는 이러한 관계를 삶의 양상에 비유했다.

-중략-

꽤 오랜 기간 서유라는 분산된 것들, 또는 흩어진 부분들을 -느슨하게나마-어떤 범주나 체계, 질서에 종합하는 실험을 계속해왔다. 2015년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에서 우리는 그러한 종합이 꽤 흥미로운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먼저 우리의 시선을 끄는 것은 ‘Vintage Books’ 또는 ‘Classic Books’라는 이름이 붙은 연작들이다. 이 작품들에서 우리는 흩어져 있던 과거의 파편들-고서들, 옛 아이콘들(가령 미키마우스나 덤보), 낡은 시계들의 이미지-이 하나의 화면에 종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이것은 작가가 ‘시간의 종합’이라는 철학자와 과학자들의 오랜 과제를 자신의 과제로 삼고 있다는 것을 일러준다. 여기서 과거의 시간, 경험의 지층, 기억의 심층에서 퍼 올린 낡은 것들은 현재적 지평에서 종합되어 새로운 의미를 얻고 있다.